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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연봉 금액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대우건설의 직원 현황 및 1인 평균 급여액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봉 정보는 다양한 곳에서 자료를 얻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해당 기업의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숫자가 가장 믿음이 가더군요. 대우건설 연봉 또한 대우건설의 사업보고서 내용을 그대로 참고해보았습니다.
2016년 3월 30일에 2015년도 사업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작년이 제16기였군요.
DART 사이트에서 특정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열면 왼쪽에 문서목차가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대우건설의 연봉 표는 '임원 및 직원의 현황'에 나옵니다.
아래 표가 바로 2015년 12월 31일 기준 대우건설 전체 직원 현황입니다. 각 사업부문별로 1인평균 급여액이 나와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더 연봉 수준이 높은 것 같습니다.
직원수에는 채용직과 해외기능직이 제외되었구요, 총 직원수 5597명을 기준으로 평균 연봉이 구해졌습니다. 5597명에게 한해 동안 지급된 급여 총액은 4529억원이며, 이 숫자를 직원 수로 나누어주면 1인당 8100만원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토목사업본부, 건축사업본부, 해외INFRA사업본부, 주택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발전사업본부, 기타 등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전반적으로 연봉이 가장 높은 부서는 토복사업본부 쪽인 듯 합니다. 남자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8800만원에 달합니다. 와우!
일반 직원 뿐만 아니라 이사 및 감사의 연봉 정보도 사업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아래가 바로 그 현황이구요.
등기이사 2명은 평균 6억 1600만원을 수령하였고, 사외이사 2명은 평균 5900만원을 지급받았군요. 감사 3명은 평균 3900만원을 받아갔구요.
박영식 대표이사 사장의 경우 보수총액이 7억 3200만원에 달합니다.
산정기준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급여로 5억 3천만원을 받았고, 상여금으로 2억 2백만원을 받았네요. 상여금은 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서 기본 연봉의 60프로를 설/추석에 분할하여 지급하였다고 하구요.
대우건설의 현재 시가총액은 2조 5000억원대입니다. PBR 0.89배의 valuation을 보이고 있구요.
작년 한해 실적은 매출액 9조 9357억원, 영업이익 3434억원, 당기순이익 1420억원을 기록하였는데, 과연 2016년에는 매출 1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런지 관심있게 봐야겠네요.
부채비율은 2013년 281프로, 2014년 276프로, 2015년 258프로 순으로,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올해 말에는 부채비율을 얼마나 더 낮출 수 있을런지 몹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