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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연봉 금액을 2015년도 사업보고서에서 조회해보았습니다.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열람하면, 1년 동안 지급된 월급 총액을 알 수 있습니다. 직원 수로 나누면 해당 기업 평균 연봉을 알 수 있구요.
아래는 DART(전자공시시스템) 사이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으로 검색한 결과 화면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관련된 각종 공시 정보가 여기에 모두 뜹니다. 중간 부분에 보면, '사업보고서 (2015.12)'도 보이구요.
사업보고서를 열어보겠습니다.
2015년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제49기 사업연도군요. (2015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왼쪽에 보면 문서목차가 있습니다. 사업보고서 각 항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메뉴를 만들어 둔 것이죠. 여기에서 '임원 및 직원의 현황'으로 들어가면 직원들 현황과 연봉에 관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2015년 12월 31일 기준 전체 직원 및 1인 평균 급여액 현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삼성엔지니어링 연봉 평균 금액은 7200만원입니다. 전체 직원 6073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금액이죠. 이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7.1년이구요.
여러가지 사업부문이 있는데, 화공 사업부문의 평균연봉은 남자 8000만원, 여자 4600만원입니다. 비화공 사업부문은 남자 7800만원, 여자 4500만원이구요. 이어서 설계 사업부문은 남자 6900만원, 여자 4600만원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타 사업부문 평균 연봉은 남자 8000만원, 여자 4500만원이구요.
전체적으로 남자 직원들의 연봉이 여자 직원들보다 높습니다. 평균근속연수도 남자가 여자보다 더 길구요.
이어서 이사들에게 지급된 삼성엔지니어링 연봉 금액입니다.
등기이사와 사외이사가 각각 있는데, 등기이사 3명은 평균 5억 6500만원을 받았으며, 사외이사 4명은 평균 78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옵니다.
개인별 보수지급금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박중흠 대표이사가 7억 6700만원을, 김명수 이사가 5억 4백만원을 받아갔습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 시총은 2조 1000억대이며, 이는 코스피 100위 권에 해당됩니다.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8%입니다.
네이버 증권 사이트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았는데, 빨간색 숫자가 어마어마하군요. 2015년도에 1조 30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지요.
과연 올해는 흑자를 낼 수 있을까요? 증권사 평균 예측치에 따르면 128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그렇게 될런지는 지켜봐야 알겠네요.